[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 및 정답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아무 이상 없다고 발표했다.
오는 12일 평가원은 각 수험생들에게 수능 성적을 통지한다.
이번 수능은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되어 지난달 23일 치러졌고, 평가원은 수능 당일부터 27일 오후6시까지 4박5일간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았다.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에 들어간 대상은 151개 문항 809건이었고, 평가원은 수능 출제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에서 151개 문항 모두 이상무라고 판정했다.
특히 이의신청의 30% 가까이가 집중됐던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18번도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
앞서 수능 출제오류는 2003년도에 치러진 2004학년도 시험을 비롯해 2008, 2010, 2014, 2015, 2017학년도(2016년 11월 시행) 시험에서 발생해왔으나, 이번 수능에서는 다행히 아무 오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수능 수험생들이 11월23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제18시험지구 경기여고 정문 앞에서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