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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한서희, 페미니즘 굿즈 쇼핑몰 개업…슬로건 'FOR ALL WOMEN'

2017-12-06 06:3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한 한서희가 쇼핑몰 대표가 된다.

가수 연습생 한서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통신판매업 신고만 하면 끝. 홈페이지도 개설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상호명 어떡하냐고. 에이치엑스엑스 구구절절"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서희가 공개한 의상 택 시안, 사업자 등록증.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그는 사업자 등록증, 의상에 달릴 택 시안을 공개하며 쇼핑몰 오픈 계획을 전했다. 그는 택 시안에 'FOR ALL WOMEN'이라는 슬로건을 담아내며 페미니즘 관련 상품 판매를 예고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는 지난달 "몇 달 전부터 신규 브랜드 사업을 고심해왔다. 어느 정도 후원액이 모이면 신규 브랜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니 도움 주시면 감사하다"며 계좌번호를 명시한 사진을 공개하는 등 브랜드 론칭을 위한 후원 비용을 모금한 바 있다.

하지만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모금 행위가 법적으로 제한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이를 뒤늦게 안 한서희는 10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서둘러 환불 조치했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즉흥적이었고 또 경솔했던 것 같다. 용돈 모아서 신규 브랜드 사업을 시작해보겠다. 성급하게 일을 진행했는데 불편함을 느꼈다면 죄송하다. 다시는 모금 같은 거 절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서희가 공개한 의류 자수 시안.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이어 한서희는 지난 2일 "첫 제작 의류의 자수로 들어갈 내가 직접 쓴 문구. 둘 중 뭐가 더 나을까 고민됨"이라며 '페미니스트(feminist)'를 영어 필기체로 쓴 글을 공개, 페미니즘과 관련한 브랜드 론칭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알렸다.

한편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은 뒤 페미니스트임을 선언,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서희는 최근 하리수, 유아인과 페미니즘 이슈를 둘러싸고 SNS 설전을 벌이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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