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BMW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6개월만에 1위를 탈환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한달 동안 BMW의 신규등록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66% 증가한 6827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 월 판매량이 메르세데스 벤츠를 꺾은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BMW가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것은 520d 모델의 활약 때문이다. BMW 520d는 지난달에만 1723대가 팔렸고 올 한해 누적으로는 8195대가 판매됐다. BMW는 베스트셀링카 모델 10위 중 5개 이상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520d xDrive는 818대, 볼륨 모델인 320d는 491대가 각각 판매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달 629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28% 증가했다. BMW와의 격차는 531대다.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BMW 520d(1723대),2위는 벤츠 E 300 4매틱(1034대)로 집계됐다. 3위는 BMW 520d xDrive(818대)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원활한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