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에 관련이 있는 김혜경 씨가 대표로 있는 한국제약의 홈페이지가 폭주했다.
7일 오후 1시 50분 한국제약 홈페이지가 ‘데이터 전송량 초과’라는 문구가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 TV조선 방송 캡처 |
김혜경 씨가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로 일했던 인물이며 비자금 조성에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회사 홈페이지에 네티즌들이 몰려 사이트가 폭주했다.
한국제약은 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식음료 제품을 판매해왔다. 천연비누, 마스크 팩 등과 같은 미용 제품도 취급한다
한편 김혜경 씨는 다판다의 2대 주주이자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3대 주주다. 또 김혜경 씨는 한국제약의 최대주주이며 2대 주주는 유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김혜경 씨의 이름을 빌려 상당한 재산을 빼돌리는 등 김혜경 씨가 비자금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제약 김혜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제약 김혜경, 미국으로 도망간 것인가?” “한국제약 김혜경, 진짜 확실히 조사해야지” “한국제약 김혜경, 유병언 일가의 핵심인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