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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3D프린팅 내손으로…성신여대 '스마트 혁신 체험 박람회'

2017-12-06 13:27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5일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 체육관에서 '2017 스마트 혁신 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여자대학 중에서는 최초다.

이번 행사는 인문·사회대 등의 비(非)프라임 20개 학과 학생들과 재학생·일반인 등 약 600명이 참여했다. 박람회장은 드론, 3D프린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체험 존으로 구성됐다.

5일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 체육관에서 '2017 스마트 혁신 체험 박람회' 테이프 커팅식 열리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드론 존에는 드론 시뮬레이션, DIY·낚시·다트 체험장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드론의 구조와 원리를 배우며 직접 제작하고 조종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30여종의 군사·방제·상업용 드론도 전시됐다. 

성신여대 학생들이 3D 펜을 활용한 작품제작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3D 프린터 존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3D 펜을 이용해 도안을 그린 후 출력하는 체험을 했다. 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존에서는 스키, 롤러코스터 등 체험기회도 마련됐다.

성신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유망 분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확장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경희 학생처장은 “이미 인간에게 이전과 질적으로 다른 삶과 기술의 변화는 시작되었고, 4차 산업혁명은 메가트랜드임이 확실한 만큼 미리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상현실(VR)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신여대생 /사진=성신여대 제공



이어 “학생들이 VR, AR은 물론 3D프린터기로 제품을 만들고 드론을 조립하여 직접 날려보는 제작인(homo faber)으로서 체험은 지식과 사고, 판단, 실천의 단계를 거쳐 지식이 몸으로 체화되는 과정의 중요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정말 특별한 박람회”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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