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연말에 신보수주의 선언으로 정책혁신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환경이 최악인 조건에서 보수우파의 재건 여부는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열성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지난 7월 초 당 대표 선거 때 세 가지 약속을 하고 정당 사상 전무한, 책임당원 74%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당 대표에 선출됐다"며 "(세 가지 약속은)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째 약속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과 친박(친박근혜) 핵심 출당권유로 마무리됐고 둘째 약속은 이번 당무 감사로 250여 개 당협 조직을 정비함으로써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흔들리지 말고 좌절하지도 말고 오로지 새로운 자유한국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홍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주일 만이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대한 당내 반발을 의식해 최근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했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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