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에 관련이 있는 김혜경 씨가 운영중인 한국제약 제품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제약은 지난 1981년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식품 및 제과 제조·판매업, 일반의류용 환편직물 제조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설립됐다.
▲ TV조선 방송 캡처 |
한국제약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유기 삼심삼 홍삼’ ‘아이라이트아이 루테인’ ‘알고나’ ‘뉴안타플러스에이’ 등이 판매 되고 있다.
한국제약은 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식음료 제품을 판매해왔다. 천연비누, 마스크 팩 등과 같은 미용 제품도 취급한다.
한국제약은 제약사라는 사명과는 달리 의약품 분야와 연관이 없는 회사다. 의약품 공장이 없는 무늬만 제약사인 셈이다.
한편 김혜경 씨는 다판다의 2대 주주이자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3대 주주다. 또 김혜경 씨는 한국제약의 최대주주이며 2대 주주는 유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김혜경 씨의 이름을 빌려 상당한 재산을 빼돌리는 등 김혜경 씨가 비자금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제약 김혜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제약 김혜경, 미국으로 도망간 것인가?” “한국제약 김혜경, 진짜 확실히 조사해야지” “한국제약 김혜경, 유병언 일가의 핵심인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