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에 관련이 있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의 재산은 100% 비자금으로 조성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혜경 씨는 유 전 회장 일가의 상당한 재산을 빼돌리는 등 비자금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 TV조선 캡처 |
한 구원파 신도 출신은 검찰에서 “김혜경 대표의 재산은 100% 비자금으로 형성된 것”이라며 “헌금을 사과박스에 담아 김혜경 대표에게 전달해주기도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원파 신도들로부터 빌린 명의로 상당수 차명계좌에 돈을 보관하고 있는 진술도 받아내 김혜경 대표를 소환해 압박하려고 했으나 이미 해외로 도피한 상황이다.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제약 김혜경, 미국으로 도망갔네” “한국제약 김혜경, 진짜 확실히 조사해야지” “한국제약 김혜경, 핵심인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