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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전셋값 낙폭 커져…서울은 상승세 지속

2017-12-09 07:44 | 김영배 부장 | budongsan@mediapen.com
[미디어펜=김영배 기자] 아파트 전세시장도 매매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은 낙폭이 커진 반면, 경기·인천은 낙폭이 커졌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3~8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8% 상승했다. 광화문과 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폭도 전주(0.05%)보다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중구(0.61%)·종로(0.54%)·광진(0.33%)·영등포(0.24%)·강남(0.16%)·중랑(0.10%)·송파(0.09%)가 오르고, 강동(-0.26%)과 은평(-0.06%)은 떨어졌다.

중구는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 5000만원,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가 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종로는 무악동 무악현대와 무악동 인왕산IPARK 500만~25000만원, 광진은 자양동 더샵스타시티와 자양5차현대 등이 500만~3500만원 정도 상향조정됐다.

서울과 달리 신도시(-0.04%→-0.07%)와 경기·인천(-0.02%→-0.06%)은 낙폭이 커졌다. 이사 비수기에 들어서며 전세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도시는 동탄(-0.47%)과 산본(-0.18%)·평촌(-0.07%)·분당(-0.02%)이 내렸다.

동탄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1000만~2500만원, 산본 금정동 율곡3단지 500만~750만원, 평촌 비산동 관악청구가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반면, 위례(0.05%)는 새 아파트에 대한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장지동 위례IPARK1차가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자료제공=부동산114



경기·인천은 과천(0.31%)과 의왕(0.06%)·김포(0.04%)가 올랐지만 오산(-0.21%)과 용인(-0.17%)·고양(-0.17%)·안성(-0.15%)·수원(-0.12%)·부천(-0.12%)은 약세를 보였다.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500만~1000만원, 의왕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 500만원, 김포 걸포동 오스타파라곤1·3단지가 500만~1000만원 정도 상향조정됐다.


[미디어펜=김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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