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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결제·출금 이어 이체까지…'모바일 뱅킹' 노린다

2017-12-11 07:41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삼성페이'에 은행의 계좌이체 서비스를 추가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삼성페이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이체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현재 애플리케이션(앱)에 양사 은행을 포함, 최대 10개 은행의 계좌를 등록하면 ATM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나 통장이 없어도 삼성페이를 이용하면 등록 계좌에서 계좌 비밀번호와 출금액을 입력, 인증을 거친 후 ATM에 스마트폰을 접촉해 입출금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더해 오는 14일부터 삼성페이 앱에서 바로 이체가 가능해진다"며 "신한·우리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공인인증서 등록이나 OTP(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없이도 생체인증(지문·홍채 인식)을 통해 바로 계좌이체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뿐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로 이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추후 다른 은행과도 협력해 이체 서비스가 가능한 곳을 늘려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동 삼성 사옥 앞에 걸려있는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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