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대학생 학생증 발급 등 7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협약된 대학교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적정보 일치여부 확인, 본인이 촬영한 신분증 내용과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기관에 등록된 신분증 내용을 대조하고 다시 한번 실제 얼굴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을 이용한다.
위비뱅크의 대학생특화서비스 코너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생증 △입출금통장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원터치알림 △체크카드 △청약저축 가입 등 7가지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터넷 사전 신청, 영업점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 직원에 의한 실명확인 등의 절차가 필요해 학생증 발급 신청에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무방문 신청 서비스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직원의 도움 없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년 약 10만명이 영업점 방문을 통해 학생증을 신청해 왔으며, 이에 따른 불편함이 있었다”며 “안면인식을 통한 무방문 신청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