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KT DS는 연말을 맞아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두리하나국제학교를 방문해 IT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KT DS에서 진행 중인 회식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전하고 뜻 깊은 송년회를 만들자는 신입사원 모임 '루키(Rookie)'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KT DS 관계자에 따르면 봉사단은 송년 모임에 사용되는 회식비를 IT교육 봉사활동에 사용했다.
봉사단은 13일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두리하나국제학교를 찾아 5~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IT 기초코딩교육을 실시했다.
KT DS 신입사원 모임 '루키(Rookie)' 봉사단원들과 두리하나국제학교 어린이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D DS 제공
교육 후에는 봉사단원과 어린이가 1대 1로 짝을 이뤄 한국과 학교생활 적응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으며, 준비해 간 한글교재와 크리스마스 선물, 봉사단원이 직접 작성한 희망편지를 전달했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두리하나국제학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90여명의 탈북 청소년이 모여 한국 생활과 교육과정에 적응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보호자 없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문수 KT DS 사원은 "이번을 계기로 탈북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었고, IT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돕는데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DS는 홀몸노인 생신상 차리기, 노사정 사랑김치 나누기, 농촌봉사, 헌혈 등의 정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