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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미운오리새끼 가사 ‘저 강가에 오리 한 마리 왜 내 모습 같은지’…애잔함 더해

2014-05-08 15:04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그룹 god가 신곡 ‘미운오리새끼’로 컴백한 가운데 신곡 가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낮 12시 god의 15주년 기념 앨범 신곡 ‘미운오리새끼’가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god 미운오리새끼 앨범/god 사진=CJ E&M 제공

신곡 ‘미운오리새끼’는 작곡가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길 잃은 미운 오리 새끼에 비유했다.

가사를 보면 ‘새벽 한 시 길을 걷는다 저 강가에 오리 한 마리 왜 내 모습 같은지’, ‘저 강물에 비친 내 모습 같아서 미운 오리새끼 마냥 이렇게 난 혼자 울고 있어’, ‘옛날에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 듣고 나 엄청 울었었지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언제나 너는 혼자였지’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애잔함을 더했다.

‘미운오리새끼’는 트렌드나 새로움이 아닌 god 특유의 감성을 표현한 곡이다. 슬로우 템포의 비트 위로 흐르는 감수성 짙은 내레이션이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god 미운오리새끼 음원 공개에 네티즌들은 “god 미운오리새끼, 노래 너무 좋아” “god 미운오리새끼, 가사가 애잔함을 더하는 듯” “god 미운오리새끼, 다섯명이 다 모였네” “god 미운오리새끼, 눈물 날 뻔”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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