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교통안전공단은 15일 대전 유성구 라온컨벤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TS 희망봉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심리치료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조직된 ‘TS 희망봉사단’을 2010년부터 8년째 운영하고 있다.
15일 대전 유성구 라온컨벤션에서 개최된 ‘TS 희망봉사단 성과보고회’에서 (맨 앞줄 가운데) 김종현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안전본부장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봉사단원과 가족, 공단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봉사단 활동 동영상 시청과 축하공연, 우수자 봉사자 시상, 운영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2018년 봉사단 운영방향 등이 논의됐다.
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돕는 희망봉사단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당시 8.2점이었던 만족도는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에는 9.5점을, 올해는 9.6점을 기록했다.
공단은 전국에 자발적인 지원자로 구성된 희망봉사단은 피해가정을 직접 방문해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외출이나 청소,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봉사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권역별로 봉사단원 200명을 배치하고 650가정을 대상으로 공단 직원과 함께 월 8회 이상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실제 공단은 지난해 보다 4000회 이상 증가한 1만6000회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서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증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집안문턱 제거와 화장실 개선 공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유자녀들에게는 멘토와 일대일 매칭을 통한 상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올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에 따뜻한 희망을 전달해 주신 봉사단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성과보고회에서 나온 좋은 사례는 더욱 확산시키고, 미비점은 즉시 보완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