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신설동 대상 본사에서 대상과 농협식품이 '국가 전통식품 김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갖고,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왼쪽)와 농협식품 윤석천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상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대상이 농업회사법인 농협식품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서울 신설동 대상 본사에서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포장김치 개발 협력 및 생산, 절임배추 등 김치 소재 농산물의 공동사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대상은 국내 포장김치 1위 브랜드이자 기술력을 인정받은 '종가집'과 100% 국산 농산물 활용을 보증하는 농협식품 '아름찬 김치'의 공동 브랜드 운영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1위 김치를 선보인다.
대상과 농협식품은 양사 브랜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대상은 농협식품의 품질 높은 농산물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농협식품도 대상 종가집의 김치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기준을 도입해 김치를 생산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대상은 배추김치와 더불어 각 지역 농협과 연계한 지역별 특화김치, 절임배추 등 다양한 제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별도 브랜드 제품을 대리점과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포장김치 시장에서 농협식품의 김치 생산을 확대하고, 종가집 김치의 제품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포장김치 판매 활성화를 넘어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김치 신제품과 가공상품 개발을 통해 양사가 상호 발전하고, 포장김치가 한식의 세계화를 이끄는 대표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