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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생존수영…2020년부터 전학년으로 확대

2017-12-17 16:58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안전교육을 통해 재난발생시 자신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할 수 있고, 나아가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7일 세월호 참사 이후 초등학교 3~5학년을 상대로 실시해오던 초등학교 생존수영을 오는 2020년부터 전학년으로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행정안전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25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제1차 국민 안전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3~5학년까지만 실시하던 초등학생 생존수영은 2020년까지 전 학년(1~6학년)으로 확대된다. 어린이의 수상안전 능력을 높여 물놀이 사고 위험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국민의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담겼다.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020년부터 생존수영 강습이 본격 실시된다./사진=픽사베이 제공


먼저 전국 안전체험관을 2021년까지 22개 신규 건립한다. 연간 체험교육 인원을 총인구(2016년 기준)의 5.6%인 289만 명에서 5년간 매년 20%씩 확대해 2020년에는 연간 703만 명을 교육, 재난안전 위기 대처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68개 영역 뿐만 아니라, 장애인․외국인․노인 등 안전약자를 위한 맞춤형으로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국민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2022년까지 1만 명 이상 양성하고, 안전 교육기관도 전국에 100개 이상을 지정・육성해 국민 안전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연간 51차시 이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안전교육 만족도를 현재 75점에서 80점으로 높인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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