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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문화축제' 행사 실시

2017-12-19 09:41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경기도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KB국민은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경기도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은행 신선균 경기북지역영업그룹대표, 주한 미얀마 대사관 한 윈 나잉 공사 및 500여명의 미얀마근로자가 참석했으며, 특히 미얀마에서 내한한 야윈누웨이 스님의 법회와 유명 가수(NiNi Khin Zaw)의 축하공연도 열려 미얀마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태권도 시연 공연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등 한국과 미얀마 양국의 우호 증진과 함께 참가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미얀마근로자들에게는 방한용 패딩, 종합비타민과 더불어 한국에서 일하며 겪는 법률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미얀마어로 제작한 생활법률 핸드북도 제공됐다.

또한 근로자들은 국민은행 이동점포에서 미얀마 현지로 하루 만에 도착하는‘KB 원 아시아(One Asia) 해외송금’서비스를 신청하고, 미얀마 국적의 상담직원에게 금융상담 서비스도 받았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글로벌 나눔실천과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은행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평일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원곡동(안산), 오장동(서울), 김해(경남), 경안(경기 광주시)에 이어 지난 10월에는 의정부 외환센터를 개설했다. 외환센터는 일요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국적의 상담직원을 배치해 모국어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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