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종로타워에 오픈하는 스타벅스 더종로점./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매장이 오는 20일 서울 종로타워에 오픈한다. 스타벅스는 국내 진출 18년 동안의 모든 노하우를 집대성해 이 매장에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종로 51 종로타워에 위치한 총 332평(1층 52평, 2층 280평)의 면적을 갖춘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국내 스타벅스 매장 중 최대 크기 매장이다.
특히 20일 오픈하는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크기만큼, 그동안 스타벅스 프리미엄급 매장들의 특징과 기능들을 모두 갖추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들이 대거 운영된다.
먼저 스타벅스 더종로점을 포함한 전국의 4개 스타벅스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에서는 오는 20일 '티바나 블루베리 블리스'와 '티바나 시트러스 라벤더 세이지'를 출시한다.
티바나 블루베리 블리스는 달콤한 블루베리와 그린 루이보스가 블렌딩된 음료며, 티바나 시트러스 라벤더 세이지는 은은한 라벤더와 새콤한 시트러스향이 활력을 느끼게 하는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의 전용 음료다.
특히 이 음료들을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는 사이폰이라는 브루잉 기구를 통해 판매한다. 사이폰을 통한 티바나 음료 제공은 오로지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만 운영된다.
또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는 커뮤니티룸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와 리저브 브루 컴페리즌이라는 두 가지 체험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의 경우 고객이 직접 선택한 3가지 리저브 원두를 1종의 추출장비를 통해 8온즈 사이즈로 3잔 제공받을 수 있다. 동일 조건에서 추출된 각 리저브 커피에 대한 맛을 그 자리에서 바로 비교해 보면서 원두의 산지별 풍미와 차이를 경함할 수 있다.
'리저브 브루 컴페리즌'은 고객이 선택한 1종의 리저브 원두를 3종의 추출 장비를 통해 내려 받은 후 그 맛을 바로 비교해 볼 수 있는 메뉴다. 추출 장비별 비교를 통해 고객의 입맛에 최적화된 리저브의 맛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더종로점 1층 한쪽 벽면에는 사이렌이 묘사돼 있는 가로 2.4미터, 세로 6.8미터 높이로 한복천을 이용한 대형 아트워크가 설치됐다.
스타벅스의 상징이기도 한 사이렌이 머리에 쓰고 있는 화관은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 꽃잎 문양으로 이뤄져 있고, 물고기 형태의 하체는 비늘 모양이 아닌 보신각 종의 문양을 모티브로 구성돼 있다.
종로라는 입지적 배경을 고려해 조선시대 종로에 자리잡고 있던 시장인 육의전(명주, 종이, 어물, 모시, 비단, 무명)을 모티브로 6가지 공간 구성을 도출해 내고 각각 다른 테마의 공간으로 구성해 냈다.
다양한 고객별 취향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각기 다른 6가지 공간에서 머물며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스타벅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일 스타벅스 더종로점을 오픈하며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발대식과 모금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우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스타벅스 더종로점 입구 앞에서 모금 행사가 진행된다. 모금에 참여해 1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워터 보틀 세트를 증정한다. 이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종로구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 후원활동에 사용된다.
아울러 20일부터 더종로점에서 포항 지진 피해 지원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고객 동참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스타벅스 그린 노트' 500개 (권당 2만원)를 선보인다. 그린 노트 구매 시 스타벅스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하며, 그린 노트 판매 매출 1000만원 전액은 포항 지진 피해 지원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