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자영업자 5명 중 4명, 내년 알바 채용 감축…최저임금 인상탓

2017-12-22 09:52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2018 아르바이트 채용 계획' 설문조사 결과/자료=알바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자영업자 5명 중 4명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이 아르바이트 채용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 30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79.3%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내년 아르바이트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변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와 '오히려 늘어날 것'은 각각 15.5%·5.3%로 나타났다.

베이커리·디저트·아이스크림점의 경우 응답자의 95%가 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패밀리레스토랑·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은 92.9%·89.5%로 뒤를 이었다. 

커피전문점과 일반 음식점의 경우 각각 86.0%·77.9%가 채용 감소를 예상했으며, 의류·잡화매장은 76.9%를 기록했다.

인상된 최저임금이 높다고 답변한 비율은 전체의 80.9%에 달했으며, 최저임금 인상이 향후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는 비율은 68.4%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