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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월화극 경쟁 정리? 홀로 시청률 상승 10% 눈앞

2017-12-27 09:0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저글러스'가 고만고만하던 월화극 경쟁에서 확실한 강자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홀로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두 자릿수 돌파를 눈앞에 뒀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 비서들' 8회 시청률은 9.9%(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7회 때의 7.7%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10%에 0.1%포인트 차로 바짝 다가섰다. 동시간대 경쟁작들과의 격차를 꽤 벌리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사진=KBS 2TV '저글러스' 포스터



반면 MBC '투깝스'와 SBS '의문의 일승'은 모두 시청률이 하락했다. 이날 '투깝스' 19, 20회는 5.3%와 6.2%의 시청률로 이전 회보다 나란히 1.5%포인트씩 떨어졌다. '의문의 일승' 19. 20회도 시청률 하락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5.6%와 6.3%에 머물렀다.

'저글러스'는 12월 19일 방송된 6회 때 한 차례 9%대 시청률(9.1%)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번에 9.9%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 벽만 넘어서면 안정적으로 월화극 독주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투깝스'의 경우 12월 4일 6회 때의 8.2%로 정점을 찍은 이후 탄력을 받지 못하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의문의 일승' 최고 시청률은 12월 11일 10회 때의 7.8%밖에 안된다.

'저글러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더 많이 끌어모은 것은 최다니엘(남치원 역)과 백진희(좌윤이 역)의 키스신이 등장하는 등 로맨스가 급물살을 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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