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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신세경 눈빛 VS 서지혜 어깨선, 시청자 눈길 사로잡았다

2017-12-28 07:5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흑기사'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흑기사' 7회는 11.6%(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흑기사'는 지난 21일 6회 때의 11.1%보다 0.5%포인트 높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고, 수목극 독주 체제를 더욱 굳건히 했다.

사진=KBS 2TV '흑기사' 방송 캡처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이판사판' 21, 22회는 6.0%와 7.1%의 시청률을 나타냈고, MBC '로봇이 아니야' 13, 14회는 2.4%, 2.7%에 그쳤다.

'흑기사'가 이처럼 압도적인 시청률로 순항하고 있는 것은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화려한 출연진과 200여년 세월을 오가며 얽히고 설킨 판타지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된 '흑기사' 7회에서는 특히 신세경과 서지혜가 각자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매력 발산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샤론(서지혜)은 정해라(신세경)와 문수호(김래원)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정해라를 잠재워놓고 그로 변신, 문수호와 술자리를 가지며 교태와 진상을 부렸다. 장백희(장미희)가 이를 알게돼 정해라를 깨워 방해했다. 샤론은 정해라로 변신했던 대가로 어깨 쪽에 '구천지귀'라는 문신같은 낙인이 찍혔다.

정해라(신세경)는 문수호(김래원)를 잇따라 위기에서 구해냈다. 목욕탕 건물을 인수하려던 문수호는 조폭들과 맞서 싸우게 됐는데 위기에 처한 문수호를 정해라가 구해줬다. 자신으로 변신했던 샤론으로 인해 오해를 사게 된 정해라는 문수호와 포장마차에서 만나 확인을 하기로 했다. 건널목에서 오토바이를 탄 의문의 남자가 문수호에게 달려드는 것을 본 정해라는 갖고 있던 프라이팬을 던져보지만 저지가 안되자 괴력을 발휘하며 옆에 있던 자전거를 날려보내 또 한 번 문수호를 구했다.

사진=KBS 2TV '흑기사' 방송 캡처



서지혜가 자신의 어깨에 찍힌 낙인을 확인할 때 드러난 어깨선은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천녀유혼'에서의 왕조현 못지않게 시선을 빨아들이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었다.

신세경은 눈빛만으로 남심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했다. 1인2역으로 서지혜가 변신한 정해라의 모습을 연기하며 김래원에게 유혹의 눈빛을 보낼 때 시청자들은 함께 유혹 당했다.

'흑기사'는 이처럼 신세경과 서지혜의 매력 대결에 김래원의 독보적인 훈남 비주얼이 보태지며 시청률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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