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환구 사장(가운데)·박근태 노조위원장(오른쪽) 등 현대중공업 노사 대표가 울산 조선사업본부 현장을 돌고 있다./사진=현대중공업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중공업 노사대표가 함께 생산현장에 방문, 직원들과 소통하고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현대중공업은 강환구 사장과 박근태 노조위원장이 울산 조선사업본부 공장에서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에 이은 두 번째 현장 방문으로, 이 자리에서 조합원들은 복지시설 이용·근무환경 개선·임단협 타결 촉구 등을 요청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강 사장은 "안전·품질 관리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며 회사의 경영 위기 인식 공유를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근무환경 등 사항은 노사협의회 등에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며 "임단협 연내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내년에도 함께 현장을 돌며 조합원들의 얘기를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로 약속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