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여야가 헌법 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합 구성하고 개헌 논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오전 회동을 갖고 이 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개헌 논의 기간을 6개월 연장하고 대통령발 개헌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는 "'6월 지방선거일'로 개헌 시기를 못 박아선 안 된다"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다.
개헌 논의를 위해 개헌특위와 정개특위를 통합,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위원수는 25인으로 하고, 활동기한은 내년 6월 말까지로 정했다. 특위 산하에는 헌법개정소위원회와 정치개혁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 '2월 중 개헌안 마련을 위해 교섭단체 간 노력한다는 입장'은 1월 중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다.
여야가 지난 29일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합 구성하고 개헌 논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 사진은 국회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회의하는 모습./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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