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2017년도 학술연구 지원사업 우수성과에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의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전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우수 연구자 50인을 선정한 이번 평가에서 김 교수의 연구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 우수 연구자에게는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부총리의 표창장이 수여된다.
2017년도 학술연구 지원사업 우수성과에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의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를 선정됐다.
김병희 교수는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에 대한 2편의 논문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발표하였고, 4년간의 연구끝에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서울경제경영 발행)를 단행본으로 출판했다.
이 책에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영상 미디어, 음성 미디어, 기록재생 미디어, 통신 미디어, 컴퓨터 미디어의 변화 양상을 추적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광고에 나타난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를 재구성하고, 한국 사회에서 생활형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가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 탐색하였다. 앞서 이 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세종도서'(옛 우수학술도서)에도 선정된 바 있다.
김 교수는 "꼬박 4년이 걸린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연구가 세종도서 학술도서 부문에도 선정되고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학술적 평가도 인정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난번 '구보 씨가 살아온 한국사회'가 세종도서 교양도서 부문에도 선정되었기에, 2017년을 세 번씩이나 좋은 일이 있었던 한 해로 기억할 것 같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