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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평창올림픽 위한 '인천~양양 내항기' 임시 운항

2018-01-01 12:19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이 인천공항과 평창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 운항한다. 내달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승객들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는 동계올림픽 개막 8일 전인 2월 1일부터 폐막 2일 후인 2월 27일까지 총 27일간 운항 예정으로, 2월 1일부터 개막일 인 2월 9일까지는 하루 3회, 2월 10일부터 폐막일인 2월 25일까지 띄운다.

대회 기간 중에는 하루 2회, 폐막 후 이틀 동안은 하루 4~5회 등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양양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해 양양공항에서 세관검사, 입국 심사, 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된다. 반대로 양양에서 인천을 거쳐 출국할 때는 양양공항에서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이번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하는 해외 각국의 선수단 및 관계자, 취재진 및 일반 관람객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관문 공항인 양양공항까지 쉽고 빠른 접근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이 국위선양과 국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 파트너(Tier1)로서 테스트 이벤트 필수 장비인 스노우 트랙을 무상 수송하고, 임직원이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펼치는 등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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