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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가 요금제 고객 혜택 확대…'미디어팩' 등 추가 제공

2018-01-01 12:19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KT는 2일부터 LTE 데이터선택 87.8과 109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미디어팩과 스마트기기 요금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선택 87.8요금제(월 8만7890원)는 기본 데이터 20GB 소진 이후 매일 2GB가 제공된다. 2GB 소진 시에도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선택 109요금제(월 10만9890원)는 기본 데이터 30GB 소진 이후 매일 2GB를 이용할 수 있으며, 2GB 소진 시 5Mbps 속도의 데이터가 지속 제공된다.

미디어팩은 월 이용요금 9900원에 4만원 상당의 고객 선호 콘텐츠(올레tv, 케이툰, 링투유, 캐치콜) 및 부가혜택(지니팩)이 제공되는 패키지 서비스다. 

미디어팩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두 요금제 가입자는 올레tv 모바일 콘텐츠와 메일 2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올레tv모바일 데일리팩', 올레tv TV포인트 1만1000점, 웹툰·웹소설 무제한 이용 등 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데이터 차감없이 스트리밍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두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기기 월정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기존에 제공되던 스마트기기 월정액 50% 할인 혜택이 해당 요금제에서는 1월 2일부터 할인율 100%로 상향된다. 

할인 대상 스마트기기 요금제는 데이터투게더Large(월 1만1000원, 1GB 제공, 모바일요금제 데이터 공유), 데이터투게더Medium(월 8800원, 100MB, 모바일요금제 데이터 공유)과 키즈80(월 8800원, 데이터 100MB, 음성50분, 문자 250건)으로, 최대 1만1000원의 월정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LTE 데이터선택 87.8, 109 요금제 고객에게는 KT 멤버십 VIP등급과 단말보험을 멤버십 차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선택 109의 경우 데이터로밍 이용권도 최대 월 5개씩 제공된다. 데이터선택 87.8의 경우 미디어팩 혜택 대신 데이터로밍 이용권 월 2개씩 제공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87.8 요금제를 유무선 결합상품인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 혜택과 요금할인지원금 25%를 적용받아 이용할 경우, 데이터무제한(기본제공량20GB+매일2GB+속도제어)은 물론, TV·영화·음악콘텐츠, 멤버십VIP, 단말보험, 스마트기기 1회선 추가 지원을 포함한 올인원(All in one) 혜택을 월 4만3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KT의 프리미엄 요금 가입자들에게 고객 선호도가 높은 미디어팩과 함께 급증하는 세컨드 디바이스 수요를 반영해 스마트기기 요금 무료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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