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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판문점 연락채널 정상화 환영…남북회담 개최 협의해나갈것"

2018-01-03 14:24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3일 북한의 판문점 연락채널 개통 발표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전날 제의한 남북당국회담 개최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정부 입장을 내고 “북한의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조선중앙TV를 통해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정부는 전날 우리 측이 밝힌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의 정상화 제안에 대해 북측이 호응해 나온 것을 환연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부는 “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어제 제의한 남북당국회담 개최와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입장을 발표한다”며 “평창동계올리픽에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나갈 것이고, 이를 위해 3일 오후3시30분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리 위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당장 전날 우리 정부가 제의한 남북고위급회담의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2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을 위해 오는 1월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자료사진=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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