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4일 출시한 환자 맞춤 영양식 '이로밀'./사진=동아제약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동아제약은 환자의 건강을 생각한 프리미엄 맞춤 영양식 '이로밀'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이로밀은 환자들이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일반의약품 전문회사 동아제약과 종합식품기업 연세대학교 연세우유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브랜드명 이로밀은 '좋다', '이익이 있다'를 뜻하는 '이롭다'와 '밀(Meal, 식사)'의 합성어다.
이로밀은 안정적인 혈당유지를 위해 팔라티노스를 함유한 무설탕 영양식이다. 팔라티노스는 천연 감미료로, 섭취 후 소화 및 흡수과정을 통해 완전히 분해되서 설사를 유발하지 않고 천천히 흡수돼 혈당의 급격한 변화가 없다. 또한 소화촉진에 우수한 가수분해유청단백과 빠르고 효과적으로 열량을 공급해주는 중쇄중성지방 등을 더했다.
특히 이로밀은 증상에 따라 효능이 있는 원료를 더해 일반 환자들을 위한 균형영양식 2종, 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당뇨식,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식이섬유, 외상환자 및 수술환자를 위한 고단백 총 5종으로 증상 맞춤별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한 휴대가 간편한 200mL 용량과 1000mL 대용량으로 출시됐다.
이외에도 무균 충전과 외부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테트라팩 포장으로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만성질병 환자는 질환 개선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규칙적이고 꾸준한 영양관리가 필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이로밀이 만성질환 환자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따르면 국내 환자식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800억원이며, 매년 5~1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만성질병 환자의 증가로 커져가는 환자식 시장에 맞춰 동아제약은 지난해 5월 연세대학교 연세우유와 환자식 제품 개발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환자식 제품 개발에 나섰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