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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 오늘 오픈, '강식당 후광-박서준-스페인' 성공 키워드 넘친다

2018-01-05 10:4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윤식당2'가 드디어 오늘 저녁 공식 오픈한다. 방송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윤식당' 두번째 시즌 이야기는 이미 성공 예감이다. 오픈을 앞두고 축하 화환(?)이 이미 쇄도해 있기 때문이다.

tvN의 신개념 해외 로케이션 리얼리티 예능 '윤식당2'가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지난해 3월~5월 방송돼 큰 화제 속 인기를 누렸던 '윤식당'의 2탄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나 출연진, 시청자들 모두 기대가 크다. '윤식당2'는 과연 앞선 '윤식당'을 능가하는 명품 예능으로 성공을 거둘 것인가. 일단 여러 면에서 낙관적인 전망이 가능하다.

사진=tvN '윤식당2' 포스터



우선, '윤식당'이 워낙 잘 됐다. 지난해 방송 당시 '윤식당'은 14.1%의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4월 28일 6회)을 기록했다.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경이적인 시청률이었다. '윤식당'을 통해 상당한 고정 시청자층이 확보돼 있다는 의미다.

'강식당'의 후광도 기대된다. 최근 방송된 '강식당'은 '신서유기 외전'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윤식당'의 패러디물이었다. 신서유기 멤버들이 제주도에 식당을 내고 영업했는데, '윤식당'과는 또다른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강식당'을 즐겨 봤던 시청자들은 비교 차원에서도 '윤식당2'의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이른바 '강식당 후광'에 대한 기대다.

새 멤버 박서준의 합류도 기대 요인이다. '윤식당2'에는 1편에 나왔던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그대로 등장하고 알바였던 노배우 신구 대신 젊은 배우 박서준이 새로 가세한다. 신구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예능에서의 신선도 면에서는 박서준이 한 수 위라 할 수 있다. 신구는 이미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통해 익숙한 캐릭터였고, 박서준은 예능에서는 반갑고 신선한 인물이다. 외모도 신구보다는 박서준이 조금은 더 우월(?)해 젊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

식당 영업 장소를 옮긴 것도 또 하나 흥행 요인이 될 수 있다. '윤식당'에서 인도네시아 발리의 작은 섬이 보여준 풍광은 눈요기가 됐고 힐링이 됐다. '윤식당2'는 멀리 스페인으로 날아가 카나리아 제도에 있는 테네리페의 섬마을에서 문을 연다. 예고 영상을 통해 선보인 '윤식당2'의 배경은 동화 속 같았다. 평화로워 보이는 섬마을, 이국적인 건물들, 여유있고 밝은 표정의 현지 주민들, 그 속에서 각자 맡은 분야의 일에 열중하고 있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의 모습은 '윤식당2'를 가보지 않고는(또는 TV로라도 보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든다.

단 하나 우려되는 점. 이처럼 기대가 너무 크고 부풀어져 있다는 것이 '윤식당2'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첫 방송을 봤는데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거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낙담하는 시청자들도 많을 것이다.

촬영을 마치고 온 이서진이 재미를 보장한다고 했고, 문을 열기도 전에 벌써 '윤식당3'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시청자들은 개업한 '윤식당2'를 직접 보고 확인 들어가시기를.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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