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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비어만 부사장 3년만에 사장 승진

2018-01-05 13:20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 /사진=현대차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자동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이 3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성능차 개발을 강화해 미래 자동차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5일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자동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로 일하다가 2015년 영입된 후 짧은 기간 내 현대·기아차 및 제네시스의 주행성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이외에도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을 현대위아 사장에 임명했고, 김정훈 현대·기아자동차 구매본부장(부사장)을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문재흥 현대·기아자동차 파워트레인담당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박동욱 현대건설 재경본부장(부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아자동차 이형근 전 부회장, 현대파워텍 김해진 전 부회장, 현대건설 정수현 전 사장, 현대위아 윤준모 전 사장, 현대자동차 김태윤 전 사장은 각각 고문에 위촉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로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대건설 정수현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 Global Business Center) 상근고문으로 위촉돼 향후 그룹 신사옥 건설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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