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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고금리 예적금 상품 출시… 최고 연 3.5%

2018-01-07 10:11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은행권이 새해를 맞이해 목돈을 마련하려는 이들을 겨냥해 고금리의 예‧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첫 거래 상품 가입 시 기본이자율의 최대 세배의 이자를 제공하는 ‘신한첫거래 세배 드림(Dream) 적금’을 출시했다. 납입액과 기간이 고정된 상품으로 매월 26만7000원을 36개월 동안 매월 납입하면 최대금리 적용 시 세후로 1000만원 목돈 수령이 가능하다.

세배 드림 적금의 최고 이자율은 3.5%로 ▲예금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신한카드(신용카드에 한함) 중 한 가지를 첫 거래 가입시 기본이자율 1.1%의 두 배(2.2%) 두 가지를 첫 거래 가입 시 세배(3.3%)가 적용된다. 3월 말까지 적금 가입고객 모두에게 특별 우대 이자율 0.2%p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일 2018년 새해 첫 재테크 상품으로 우대조건 없이 정기예금 연 2.0%, 정기적금 연 2.3%의 금리를 제공하는 ‘운수대통 정기예금’과 ‘운수대통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운수대통 정기예금·정기적금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할 경우, 정기예금은 연 2.0%, 정기적금은 연 2.3%이고, 영업점에서 가입할 경우, 각각 연 1.8%, 연 2.2%이다. 정기예금은 가입금액의 제한이 없고, 정기적금은 월 50만원 이내로 가입할 수 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모두 가입기간은 1년이며, 다음 달 14일까지 가입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내집마련 더블업(Double-Up) 적금’을 오는 8일부터 판매한다. 8일 기준 기본 금리는 세전 연1.5%다. 여기에 적금 만기시점에 본인 명의 하나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한 손님에게는 기본 금리만큼의 우대금리 1.5%가 더해져 최종 세전 연 3.0%의 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기간은 1년 또는 2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기간과 상관없이 동일한 금리가 제공된다.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금액을 정해 매월 정액 적립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한 당일에 한해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영업점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특별중도해지서비스도 제공된다. 주택청약 예치금이 부족한 손님이 본인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할 목적으로 적금을 중도해지 할 경우 중도해지금리가 아닌 기본금리가 제공되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단기 여유자금 운용을 위한 수시 입출금 통장인 ‘Sh 내가 만든 통장’을 출시했다.

매일 최종 잔액이 고객이 지정한 금액 이상이면 지정금액까지 연 1.6%(스마트폰뱅킹 가입시 연 1.7%)의 금리가 제공된다. 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지정할 수 있다.  예금 잔액이 지정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지정금액 외 초과금액에 대해서도 지정금액의 2배까지는 연 1.4%, 지정금액의 2배 이상은 연 1.1%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정금액은 매월 변경할 수 있어 여유자금이 들어오면 지정금액을 올려 해당금액 전체에 대해 최고 연 1.7%의 금리를 받게 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자금융 이체수수료는 조건없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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