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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1위 탈환에도 8.5%…월화극 두자릿수 시청률 가물

2018-01-10 07:3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저글러스'와 '투깝스'가 치고 받으며 월화극 1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썩 만족할 만한 시청률은 얻지 못하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12회는 8.5%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앞선 11회 때의 7%보다 1.5%포인트 상승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사진=KBS 2TV '저글러스' 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MBC '투깝스' 27, 28회는 6.5%, 8.2%로 역시 앞선 회차보다 시청률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1위 자리를 '저글러스' 내줬다. SBS '의문의 일승' 27, 28회도 6.6%, 6.9%로 시청률 상승이 있었지만 경쟁작들보다는 처졌다.  

'저글러스'와 '투깝스'는 1위 자리를 놓고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으나 어느 드라마도 월화극 맹주를 자처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저글러스'의 8.5%는 8회 때 기록한 9.9%의 자체 최고 시청률에는 많이 못미친다. 드라마가 이제 종반부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상파 TV 3사 드라마가 모두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한편, 이날 '저글러스'에서는 윤이(백진희)와 치원(최다니엘)이 사내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돼 눈길을 끌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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