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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안판석 감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5년만에 드라마 복귀

2018-01-10 09:3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예진이 오랜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출연을 확정지음으로써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JTBC는 오는 3월 방송 예정으로 새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준비하고 있다. 손예진이 이 드라마의 주연인 '예쁜 누나'로 캐스팅된 것이다.

손예진은 10일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의 드라마라 설렌다.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 보여드리겠다"며 드라마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3년 KBS2 드라마 '상어' 출연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손예진이다.

사진='더팩트' 제공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콘텐츠케이)는 그냥 아는 사이로만 지내던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 이야기를 그린다. 감각적인 연출의 대가 안판석 감독이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에 이어 JTBC에서 4번째로 만드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손예진이 맡게 될 윤진아는 커피 전문 기업의 매장총괄팀 소속 슈퍼바이저. '이왕이면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모토로 살고 있지만, 사실은 일도 사랑도 제대로 이뤄놓은 건 없다고 느끼는 공허한 30대 여성이다. 그러던 중, 절친 서경선의 동생 서준희가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고, 그저 철없는 동생일 뿐이었던 그가 예전과 달라 보여 스스로에게 당혹감을 느끼게 된다. 

손예진은 그동안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흥행퀸으로 활약해왔다.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고 최근에도 '협상',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영화에 주력해왔다.

5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선택한 데 대해 손예진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계속 찾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가 내가 기다리던 그런 작품이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손예진은 "안판석 감독님과는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고, 감독님 특유의 섬세한 정서와 현실적이면서 공감가는 대본이 만나 어떤 작품이 탄생될지 기대된다"며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에게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문제작들을 선보여온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은 작가가 집필한다. 사회상을 꼬집는 통쾌한 풍자에 일가견을 보였던 안판석 감독이 이번에는 오롯이 평범한 여자와 남자의 진짜 사랑이야기에 집중할 계획이라 어떤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할 지 기대를 모은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언터처블'과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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