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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하이센스, '올레드 진영' 합류 결정

2018-01-11 08:47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글로벌 가전업체인 샤프와 하이센스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진영에 합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샤프와 하이센스는 올레드 진영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올레드 진영에 가입한 업체는 LG전자를 비롯해 파나소닉, 베스텔, 창홍, 스카이워스, 뢰베, 필립스, 메츠, 소니, 도시바, 뱅앤올룹슨, 콩카, 그룬딕 등 15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지난 8일 ‘CES 2018’ 개막을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올레드 진영이 몸집을 불리고 있다”며 “올레드 패널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부회장은 업체 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재 글로벌 업계에서 올레드 진영에 13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는데, 메이저 중국 업체를 포함해 2곳이 더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G전자와 소니, 파나소닉, 창홍은 올레드 TV를 ‘CES 2018’ 전시장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연합 전선’을 구축 중이다.

스마트폰 보급 확산 등으로 TV시장 매출이 정체기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지만 프리미엄 TV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레드 진영과 반대 진영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 사운드 OLED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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