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초코파이 하우스'./사진=오리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 1호점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 초코파이' 누적판매량이 3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초코파이 하우스는 지난달 15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문을 열었다.
오리온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국민과자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오리온 초코파이'를 디저트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새롭게 사로잡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세련된 포장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선물용으로 각광받은 것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SNS 소통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호응에 힘입은 입소문 이 구매로 이어졌다. 네티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구매 인증샷을 게시하며 '초코파이 어디까지 먹어봤니?', '디저트 성지 순례', '품절주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품목이 매일 오전 중 매진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생산량을 늘려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매장 수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오리온의 디저트카페 '랩오(Lab O)'에서 파티셰들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레시피와 엄선된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만든다. 100% 카카오버터로 만든 리얼초콜릿 코팅에, 천연 바닐라빈과 프랑스산 그랑마니에를 더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일명 '스노우 마시멜로'가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대중적인 인지도, 프리미엄 재료, 차별화된 맛, 고급스러운 패키지 등 디저트로서의 성공 요인을 모두 갖추며 출시 초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