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31p(0.29%) 상승한 2503.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이틀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4.55p(0.58%) 오른 2510.97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 15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70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보험이 각각 2.21%, 3.39% 상승했다.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도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 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6거래일 만에 0.7% 상승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5일 연속 계속된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오늘도 2.28% 하락했다. 이밖에 POSCO KB금융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텔레콤도 내렸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정부의 투자 활성화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계속 이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56p(2.13%) 상승한 891.61으로 장을 마쳐 2002년 3월 27일 이후 15년 9개월 만에 89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무려 175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2억원, 2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오늘도 2.49% 올라 주가가 35만원선에 도달했다. 관련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또한 각각 3.85%, 22.35% 올랐다.
한편 정부가 암호화폐와 관련, 가상통화 거래 사이트 폐쇄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관련 테마주인 SCI평가정보 버추얼텍 우리기술투자 등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