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경이로운 자연과 신비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며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할 초대형 자연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가 베일을 벗었다.
2007년 전 세계 자연 다큐멘터리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한 '지구' 이후, BBC가 10년 만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두 번째 이야기 '지구: 놀라운 하루'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감독 피터 웨버 외 2명)는 24시간, 하루라는 시간 동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동물들과 자연이 펼치는 기적 같은 자연과 생명의 판타지를 카메라에 담아낸 초대형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지구: 놀라운 하루' 제작진은 전 세계 22개국에서 총 제작 기간 1,095일 동안 지구의 '하루'를 구성하는 일분일초를 카메라에 담았다. 독보적인 자연 다큐멘터리 명가 BBC는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고의 카메라 기술에 할리우드 출신 감독, 시나리오 작가를 합류시키며 '지구: 놀라운 하루'를 영화보다 더 아름답고 박진감 넘치는 자연 다큐멘터리로 완성해냈다. 여기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민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성룡이 각각 영어, 중국어 내레이션을 맡아 작품에 신뢰를 더했고, 국내 극장판 내레이션을 맡을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로버트 레드포드가 따뜻하면서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우리를 신비로운 지구로 안내한다. 영상은 아름다운 우주에 떠 있는 지구 표면에 해가 떠오르며 밝아지는 모습과 "행운의 별인 이곳엔 지구와 태양의 놀라운 움직임이 우리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를 살아 숨 쉬게 한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빙하, 거대한 숲, 광활한 사막 등의 대자연을 보여주며 지구의 신비로운 24시간에 대한 기대를 안긴다.
이후 곰이 나무에 등을 대고 춤추듯 비비고, 순한 줄로만 알았던 기린이 긴 목을 부딪쳐가며 영역싸움을 벌이는 등 다양한 동물들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모습들은 '지구: 놀라운 하루'를 통해 만나볼 동물들의 새롭고 극적인 하루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바다 이구아나가 수십 마리의 레이서 스네이크에게 쫓기며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초로 담아낸 턱끈펭귄 150만 마리의 서식지, 흰머리랑구르 원숭이의 생존을 건 맨손 절벽타기 등 아름다운 별 지구에서 인간의 하루보다 더 극적인 하루를 보내는 동물들의 모습은 예고편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지구: 놀라운 하루'는 관객들에게 100권의 책보다 더 소중한 94분간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 세계 22개국의 대자연과 동물들의 하루를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함을 담은 '지구: 놀라운 하루'는 오는 2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