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친 러시아 세력, "주민투표서 90%가 자치 지지"
동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세력들은 11일 실시된 이 지역 주민투표의 초반 개표결과 약 90%가 이 지역의 자치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선거사무장인 로만 리아긴은 이번 선거에 300만 유권자 가운데 약 75%가 참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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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군사 개입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100만 명에 달하는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다./jtbc 캡처 |
루간스크주 역시 투표율이 81%로, 반대표는 5% 미만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독립적인 참관인이 없기에 이번 투표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
이번 선거는 키예프의 중앙정부와 서방으로부터 계속 비난을 받아가면서 실시됐다.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주민 뜻대로”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유혈 충돌 없어야”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러시아 좋으면 그렇게 하는거지?”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