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5p(-0.72%) 하락한 2502.11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의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6p(-0.13%) 내린 2516.90으로 개장했지만 이내 낙폭을 키워갔다. 장중 한때 2480선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 들어 기관 매도세가 약해진 반면 개인 매수세가 커지면서 그나마 낙폭이 다소 완화됐다.
코스피 약세는 미국 의회의 새해 예산안 처리 실패로 지난 20일 밤 12시(현지시간)를 기해 미국 연방정부 업무의 ‘셧다운’이 이뤄진 여파로 분석된다. 2013년 10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 상황이 도래하면서 증시도 악영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2% 넘게 떨어졌다. 그나마 현대차와 NAVER, 현대모비스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1% 넘게 하락하다 그나마 낙폭을 어느 정도 회복해 전장 대비 6.90p(-0.78%) 하락한 873.09로 이번 주 첫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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