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는 IT부문과 건설부문에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해 '경영전문화 및 지속 성장 구현'을 달성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24일 밝혔다.
이번 체제 개편에 따라 노영주 대표이사가 IT부문을 맡고, 건설부문은 김태영 대표이사가 맡았다.
노 대표는 2018년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은 변화의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 거스를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본격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루는 질적인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 혁신의 바람으로 4차 산업혁명 전환기를 맞고 있는 산업계에 핵심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성공적인 Digital Transformation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내부 혁신과 역량 강화를 조직 목표의 주요 지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한 사업방향으로 '차별화된 전문역량기반 경영체계 확립'을 선언하고,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융합기술연구소와 블록체인사업부를 중심으로 IoT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IoT 미들웨어 고도화, 기타 Industry 4.0 관련 기술개발 및 서비스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왼쪽부터)노영주 IT부문 대표이사, 김태영 건설부문 대표이사./사진=현대BS&C 제공
또한 이들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서비스 관련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기존 사업인 SI 및 ITO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한 고객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추구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노 대표는 회사 창립 멤버이자 처음으로 내부에서 발탁된 실무를 겸비한 CEO로서 경영지원과 기획부문까지 총괄하게 됐다.
노 대표는 "지난 수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 한해는 고객에게 최상의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과 협력사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윤리 경영과 수익성 중심 경영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건설부문을 맡게 된 김 대표는 2018년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은 건설과 IT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고급 주택 브랜드 '헤리엇'을 론칭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Hdac 프라이빗 플랫폼에 IoT를 접목해 건설과 IT 융합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창출 및 Hdac 플랫폼을 현실화하는 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홈 시스템 적용을 통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야의 최첨단 서비스 제공을 우선시 할 것이며, 현장 중심의 품질 확보를 위한 협력사와의 긴밀한 유대관계 및 상생을 중요한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건설시장 환경의 불확실 요소가 크지만 현대BS&C만의 건설분야 특장점을 극대화시켜 고객에게 최고의 주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변화와 도약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대표이사였던 이휴원 회장은 현대BS&C 및 관계사 총괄업무를 관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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