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4일 최근 ‘정부가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에게 평창 올림픽 기간 활동을 자제를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연구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해명하면서 “현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태 전 공사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정부 또는 공안당국으로부터 어떠한 권고나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이어 “이에 대해 금일 태 전 공사에게 직접 확인한 사실”이라며 “태 전 공사는 1월에도 언론사 인터뷰, 포럼 강연, 등 통상적인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원은 “태 전 공사를 비롯한 소속 탈북 연구위원들의 대외활동과 관련해 그 어떤 권고나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복수의 탈북 인사들의 말을 빌려 공안 당국이 태영호 전 공사를 비롯한 유력 탈북 인사들에게 평창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되도록 언론 인터뷰 등 공개 활동을 자제해달라는 권고를 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사진은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2017년 2월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 '동북아 안보정세 전망과 대한민국의 선택' 국제컨퍼런스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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