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23p(0.95%) 오른 2562.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작년 11월 3일 2557.97이었다.
이날 지수는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14분경 2564.43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 기록도 다시 썼다.
지수는 무려 3645억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이 견인했다. 특히 외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22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또한 30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70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종이목재 등이 2% 이상 올랐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1%대 상승을 기록한 반면 통신업은 2.32% 하락했다. 은행 보험 등도 네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86% 오른 251만 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25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최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 역시 외국인의 폭발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4.70% 올랐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작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8.7% 증가한 13조 721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NAVER 역시 호실적을 공시한 여파로 3.99% 올라 91만 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NAVER는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1190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13만 3858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3p(0.43%) 상승한 898.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