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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Q 영업익 3669억…전년비 흑자전환

2018-01-25 16:06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66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영업손실 352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6조9635억원으로 확인됐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각각 10.9%·84.5% 증가한 61조3963억원과 2조4685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가 사상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낸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8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발표회에서 (왼쪽부터) 류혜정 LG전자 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송대현 H&A사업본부 사장·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LG전자



지난해 H&A사업본부는 19조2261억원의 매출과 1조48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레드TV를 앞세운 HE사업본부는 1조56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는 'V30' 출시에도 지난해 4분기 21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이어갔지만, 이는 마케팅 비용에 따른 것이며 사업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009억원 개선됐다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가전시장은 트윈워시 세탁기·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트롬 건조기 등 신성장 제품의 수요와 전기차 부품 수요 확대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V시장은 올해 예정된 2개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로봇 분야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MC사업본부의 경우 스마트폰 라인업 재정비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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