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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마지막까지 '규제개혁' 역설

2018-01-25 16:16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황영기 금투협회장이 떠나는 자리에서도 ‘규제 개선’을 역설했다.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5일 오후 3시 여의도에 위치한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차기 금투협회장과 증권사 등이 (규제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영기 금투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이날 황 회장의 발언은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를 앞둔 자리에서 나온 것이라 사실상의 ‘고별사’처럼 들렸다.

재임 시절 은행권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하던 모습도 그대로였다. 황 회장은 “은행은 증권사 등과 달리 상당히 경직된 조직”이라고 말하면서 “디지털금융 시대를 맞아 새 먹거리를 찾지 않으면 조직을 지탱하기 어려운 게 현재 은행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회장은 “은행권은 자산운용, 신탁업 등 끊임없이 증권업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증권사의 은행업 진입은 격렬하게 저항한다”고 비판조로 말했다.

황 회장은 은행권의 문제를 포함해 금융투자업에 닥친 ‘규제 개혁’ 이슈는 업계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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