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누구나 손쉽게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 '이음'을 출시하고 차세대 교육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의 교육·유통 분야 사업자로 선정된 한컴컨소시엄이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첫 결과물이라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콘텐츠 제작·유통을 담당하는 '마켓'과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로 구성된 '이음'은 교육 콘텐츠 공유 환경을 조성하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음'은 다양한 학습지원 기능을 통해 교사-학생 간 맞춤형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고, 학습 분석 결과를 지능형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학습 현황을 쉽고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 '이음'을 출시하고 차세대 교육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이음'의 콘텐츠와 학습지원 체계는 글로벌 이러닝 국제표준 제정 기관인 IMS 글로벌 컨소시엄의 학습용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개발돼 국내는 물론 각종 해외 교육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이음'은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과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등 한컴그룹 솔루션들과 기능적으로 연계돼 있다. 추후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Open API와 같은 개발편의 기능도 갖췄다.
한컴 관계자는 "콘텐츠의 제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유통 생태계를 조성했다"며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해외진출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음'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구독형 요금제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사용권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서비스 론칭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기간 내 가입자는 요금제 상품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iieo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