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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드디어 '무한도전'서 뭉친다…'토토가3' H.O.T. 특집 무대 2월 15일

2018-01-29 11:3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무한도전'이 결국 H.O.T. 소환에 성공했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H.O.T가 설날특집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 특집편을 위해 뭉친다고 알렸다. 

보도자료에는 "무한도전은 2014년 11월,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준비하면서 H.O.T. 멤버들을 처음 만났었고, 2015년 10월에는 '토토가2' 특집 출연을 위한 논의를, 2016년 가을부터는 '토토가3' 특집 기획을 위한 논의를 H.O.T. 모든 멤버들과 진행했었다"고 그동안 H.O.T.를 '토토가'에 출연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이 설명돼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무한도전' 측은 "2016년은 1996년에 데뷔한 아이돌 1세대 최고의 그룹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였기에 다섯 명이 무대에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다 보니 쉽게 풀 수 없는 여러 상황들로 인해 결국 무대에 서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고 H.O.T. 20주년에 맞춰 2016년 기획됐던 '토토가'가 성사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러다 최근에 무한도전 제작진과 H.O.T. 멤버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토토가3' 특집을 의논하게 되었고,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 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라는 한 마음으로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 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H.O.T. 소환에 성공한 소식을 전했다.

H.O.T.가 뭉치는 '무한도전'은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무한도전' 본방송 시간이 아닌 특별 편성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무한도전' 측은 "'무한도전'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요 경기 중계방송으로 인해 방송 시간 변경 및 결방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리하여 '무한도전'은 2월 17일, 24일 밤, 지금의 본방 시간과 다른 편성 시간에 무한도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설날특집 '토토가3-H.O.T.'편 방송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토토가' 시리즈는 시청자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20여 년 전인 1990년대로 돌아가는 음악 시간여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H.O.T.는 1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시청자들의 추억여행을 책임질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현재 열심히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고 멤버들이 이미 공연 준비에 돌입했음을 전하며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그리고 17년을 기다려온 H.O.T. 팬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한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다시 뭉친 H.O.T.의 무대를 볼 수 있는 '무한도전-토토가3' 방청 신청은 2월 1일~2월 7일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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