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화소외계층의 올림픽 경기 관람을 위해 입장권 구입을 위한 기부금 전달과 함께 청소년 캠프를 운영한다.
LH는 29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본사에서 박상우 사장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철수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부금 전달식'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LH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1억6000만원이며, 경기 입장권 구입과 교통비, 식비 등 부대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공연, 스포츠경기 등 문화활동이 어려웠던 조손가정, 저소득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에 국가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올림픽 경기 입장권 1000장을 관람을 원하는 전국 사회복지관과 아동복지관에 제공하고, 마음 편히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 식비 등 관람에 필요한 부대비용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과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사진 오른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29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 LH 본사가 있는 경남지역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중·고등학생 40명이 참가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청소년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컬링, 쇼트트랙 등 동계올림픽 인기종목을 관람하고 설악산과 대관령 등 강원도 지역 주요 명소를 답사한다. 캠프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LH가 부담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국가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문화소외계층에게 평창올림픽 관람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사로 강릉선수촌과 미디어촌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특히 선수촌 건물이 국내 녹색건축인증인 G-SEED 일반등급을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창올림픽 ‘지속가능성 파트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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