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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원길우 체육성 부상 이끄는 선수단 32명 오늘 전세기로 방남

2018-02-01 11:20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1일 오후 우리측 전세기로 방남할 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선수단 단장을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맡았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공동훈련을 마치고 우리측 선수단 일행과 함께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이 오후 4시30분경에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해서 5시45분경에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북측 선수단은 총 32명이며,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코치 3명, 선수 10명, 지원인력 18명 등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선수 10명은 알파인 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 등이다. 이들은 평창선수촌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뒤 강릉선수촌으로 이동해 입촌할 예정으로 이로써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22명 북한 선수 전원의 방남 절차가 마무리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맨 앞이 북측 원길우 체육성 부상./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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