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민주당 "개헌 국민투표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것이 정략"

2018-02-01 15:22 | 정광성 기자 | jgws89@naver.com
[미디어펜=정광성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치르는 것이 민주당의 정략이라는 것이야마로 정략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개헌 당론을 확정하기 위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지방선거와 같이 치르는 것이 민주당의 정략이라는 것이야말로 정략"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는 것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선 때 먼저 제안, 모든 후보가 약속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에게 드린 약속대로 지금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헌법에 따라 개헌안은 국회와 대통령이 발의할 수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가 앞장서달라고 말씀하셨다. 국회는 이 직무를 태만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무태만을 하지 않으려면 2월 국회에서는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국민이 촛불로 만든 역사에 대한 직무유기를 국회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의총에서 "자유한국당이 2월 말까지 개헌안을 내놓겠다고 하는데 2월 말은 협상이 마무리돼야 하는 시기"라면서 "2월 말 개헌안 제출은 지방선거에서 개헌 동시투표를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도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려면 2월 중순까지 개헌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선거연령 인하를 학제 개편과 연계시켰고 권력구조 개편과 패키지로 딜하겠다고 해서 더 어렵게 연계시키고 있다"면서 "하지 말자는 얘기 같아서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방선거 개헌 동시투표 약속을 깨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강력한 개헌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면서 "단일안을 들고 2월에 협상을 타결해서 3월 조문 만들고 6월 개헌 동시투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습./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