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는 ‘PD수첩’에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서초구의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PD수첩-법원으로 간 교인들, 사랑의 교회에 무슨일이’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캡처 |
13일 방송된 ‘PD수첩’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논란과 예배당 신축과 관련된 재정 유용 의혹, 정관 개정 논란 등을 보여줬다.
방송 직후 사랑의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반박 입장을 내놨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13일 ‘PD수첩’에서 본 교회를 상세히 다룬 내용의 대부분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고 과장됐다”며 “정해놓은 의도와 방향에 따라 자료들을 모으고 내용을 조합했다는 의심이 들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PD수첩’이 이번에 제기한 의혹들은 대부분 해명된 사안이며 모든 진상은 곧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며 “MBC의 이번 방영에 대해 반론 및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의 신앙과 교회를 허무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의교회 PD수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랑의교회, 진실은 무엇이지” “사랑의교회, 누가 맞는 말인지 궁금해” “사랑의교회, 누가 잘못한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